소소한 일상들을 담아가는 자그마한 공간
by saizy
주문해서 받은 책들에 대한 잡담.
_ [カズキヨネ畵集 -斬華-], [꽃들에게 희망을], [박사가 사랑한 수식], [テニスの王子樣 40.5 : 公式ファンブック]

[카즈키요네 님 화집]이야 기대이상으로 좋았습니다. 표지자체부터 이런저런 인쇄효과를 넣어선 돈들인 티가 팍팍~ 화집답게 안쪽 내지들도 모두 좋은 종일 썼는지 페이지 수에 비해 두께가 상당하더군요^-^ 핀업 포스터로 실린 은발여우가족 일러+_+만봐도 마냥 좋던걸요~ 으하하v
뭐, 관심있으신 분들은 모두 지르셨을거란 판단하에 이하 생략~ 가격이 좀 비싼편이긴 했지만 그래도 역시 후회없는 한 권이었어요>_<

[꽃들에게 희망을] 이 책은 어릴때 다녔던 학원에 꽃혀있던 걸 인상깊게 읽었던 기억이 남아선 한권 소장하고 싶다는 생각에 주문~*
십여년만에 다시봐도 참 좋은 책이네요. 스토리도 스토리지만 특히 삽화로 쓰인 일러스트를 무지 좋아합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예전부터 제 본관의 방명록 아이콘으로도 살짝 빌려쓰고 있구요. 어른을 위해서도 괜찮은 동화책이라고 생각해요~

[박사가 사랑한 수식]은 사실 3주전 쯤인가..TV에서 늦은 새벽에 방영해 준 동명의 영화를 우연히 먼저 보게되었는데, 이게 꽤 맘에 와닿아선 원작이 있다는 걸 알고 찾아봤더니 이거, '오가와 요코'라는 작가분의 꽤 유명한 소설이었더군요+_+ 헤헤-
사고로 인해 사고 이후의 새로운 기억은 딱 80분 동안 밖엔 기억하지 못하는 늙은 수학박사와 그런 박사의 가사도우미로 일하게 된 나, 그리고 머리가 평평해서는 그게 루트기호와 닮았다며 박사가 붙여준 '루트'라는 애칭을 가진 아들이 펼치는 따뜻한 분위기의 스토리에, 수학과 야구라는 조금 독특하지만 신선한 향신료가 듬뿍 가미된 이야기였어요^-^ 뭣보다 수학이라면 싫어선 치를떠는(;;) 저도 어느샌가 수학과 그런 수들이 만들어 내는 수식들에 대한 미학에 함께 빠져들었을 정도니까요;ㅁ;
음- 영화와의 다른 점을 꼽자면 영화에선 어른이 된 루트가 화자이지만, 원작 소설에서는 박사님의 가사도우미이자 루트의 어머니인 '나'가 화자라는 것이 인상깊더군요. 서로 비교해가면서 읽어보는 즐거움도 신선했어요^-^ 나중에 영화의 DVD도 구입해볼까나 하고 생각중이기도 하구요//

[테니프리 40.5권]은 역시 제 이 쪽 취미생활의 시작(-_-*)이었던 테니프리에 대한 숨겨둔 애정~이랄까 아하하ㅠㅠ 원작도 안챙겨본지 오래된 주제에 그래도 팬북은 체크해야겠다 싶더군요(..) 뭐, 저 개인적인 얘기지만 어째 전 릿카이 이후로 등장한 애들은 영- 친밀감이 느껴지질 않아서요. 좀 더 챙겨준다고 해도 히가, 시텐호우지의 몇몇 애들 정도 뿐이고^-^; 애정도와 관심도 문제가 제일 크겠지만 뒤로 넘기면 넘길수록 멍-해지는 분위기 아하하; 여튼, 신입생 아토베의 컬러에피소드라던가 캐릭터들의 이런저런 추가정보들은 즐거웠어요~

그리고, 다음 턴;으로 온
_ [채운국 이야기 11 -붉은 매화는 밤에 향기가 피어난다-], [緋色の欠片 -目覺めの刻-]

[채운국 이야기 11권]은, 역시 이미 애니로 먼저 봐 버린 탕탕-ㅂ-의 청혼과 어사대 이야기. 그닥 재밌게 본 파트는 아니었는데, 원작쪽은 그래도 볼만했네요. 애니에선 빠져버렸던 부분도 꽤 있었고..여튼 얼른 라이센스가 애니속도를 따라가줬음 하는 바람;;

[비색의 조각 코믹스]는, 음- 단권 완결이란 말에 사실 그게 당췌 가능한거냐?!..랄까 좀 갸우뚱..하면서도 구입했는데, 전반적인 전개는 나쁘지 않았지만 역시나 '각성의 시간'이라는 부제답게 중간에 앞으로의 싸움에 대한 마음을 다잡는 선에서 적당히 끝을 내버렸네요. 으음.......
소설본처럼 특정 누군가의 루트가 아닌 모든 루트(짤막하긴 했지만 료도 등장시켰고^-^;)를 적당히 섞은 전개자체는 플러스 요소긴 했지만..그래도 역시 단권으로 중간에 뎅강 잘려버려선 흐지부지하게 되버린 마무리는 춈...많이 아쉽네요. 그냥 2권예정으로 제대로 엔딩까지 내고말지;..아무리 좋게 보려고 해도 역시나 반쪽짜리라는 기분을 버리기가 힘드네요ㅠㅠ
조금 맘에 걸렸던 그림체는 생각보다 괜찮았어요. 이 작가분..아무래도 컬러일러스트보단 흑백원고쪽에 더 익숙하신 모양.

마지막으로,
_ 나무로 만든 나무캐릭터 책갈피(양, 토끼, 곰, 고양이)랍니다. 전에 화집 주문했었을때 아래에 모자이크가 되어있었던 녀석들;
주문하려던 찰나에 눈에 띄여선 설맞이 이벤트라도 해볼까~ 하는 마음에 여러개 구입하긴 했는데, 설 연휴 바로 전날에 도착해버리는 바람에 이차저차 좀 애매해져 버렸네요. 사실 좀 충동구매성이라 아직도 확실히 어떻게 써야겠다고 정하지도 못했어요^-^;; 처음 생각대로 이벤트로 돌린다고 해도 뭘 어떻게 해야할지 솔직히 잘 모르겠고(...야!)
하하..어쨌튼; 만약 처음 생각했었던대로 이벤트로 돌리게 된다면 나중에 다시 즐겁게 포스팅 해보도록 할게요^-^//
by saizy | 2008/02/18 14:23 | 감상+etc | 트랙백 | 덧글(6)
Commented by 러시안블루 at 2008/02/18 17:55
카즈키 요네상 화보집은... 저도 이번에 아빠가 구정 휴가로 오실 때 하나 구해달라고 해볼까, 하다가 구매대행으로 구하는 가격을 보곤 쇼크를 받고 그냥 포기했습니다. 화보집 자체가 일단 다른 문고들에 비해 비싸긴 하지만... 제가 요즘 재정난에 허덕여서 그럴지도 모르겠군요. ^^;;

채운국 이야기 애니는 이제 슬슬 막바지로 향해 가고 있는 게 눈에 보여서 조금 시원섭섭하더군요. 39화인가 40화가 마지막이라는데, 어떻게 마무리가 될지 궁금합니다. 개인적으로 영월과 양월이 나오는 편을 가장 재미있게 봤기에 최근에는 별로 애정도가 식었지만요.
Commented by Teferry at 2008/02/19 00:17
와아, 채운국 라이센스 11권이 발행됐군요. 당장 주문 넣어야겠네요. 아닌 게 아니라 라이센스판이다 보니 애니보다 늦어도 한참 늦어서 책 읽을 때 기분이 미묘하긴 합니다만, 그래도 역시 원작 쪽이 애니에 비해 충실하니 읽는 보람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누구누구는 꼭 원하는 바를 이루고 행복해졌으면...하는 캐릭터가 있는데, 어째 현재로서는 가능성이 너무 낮아보여서 좀 가슴이 아파요. ㅠ_ㅠ
Commented by saizy at 2008/02/20 15:34
러시안블루 님_ 하긴..일본 엔화가 무섭게 올라버리는 바람에 대행가격이 무시무시해졌죠^-^;;그나마 요즘들어 조금 내림세를 보여서 전 그동안 미뤄뒀던 싱글만 2장 질렀네요. 여튼 가격대가 좀 만만찮긴 했지만 기대이상으로 만족스러운 화보집이었어요>_<
채운국이야기 애니는 끝나가는 건가요?; 음..애니전개를 먼저 보고나서 나중에 라이센스로 원작을 보고있어서 그런지 전 그런쪽으론 전혀 감이 안왔는데..음..역시 조만간 종영인가보네요;ㅁ;
저도 영월편까진 재밌게 보다가 요즘 전개는 조금 재미가 떨어지는 기분이긴 하더라구요.

Teferry 님_ 아, 테페리 님께서도 라이센스로 보시고 계셨군요? 헤헤- 묘하게 반갑네요.
으으..정말이지 라이센스가 애니에 비해 진도가 너무 늦어선 저도 애니로 먼저보고 나중에 원작읽으면서 애니와의 차이점이라던가 빠져버린 부분을 체크하는 기분으로 보고있거든요;ㅁ;
후후- 그나저나, 개인적으로 행복해지길 원하는 캐릭터가 있으시다니 누군지 살짝 궁금해지는걸요? (근데 가능성이 낮아보인다니..혹시, 죽순가인일려나요^-^?;) 참, 라이센스 12권도 25일인가 발매예정이라고 들었으니 참고해주세요~
Commented by 환비날개 at 2008/02/26 22:00
카즈키 요네 화집에서 세이지 님이 쓰신 '관심있으신 분들은 이미 다 지르셨을'이라는 부분에서 미친 듯이 찔려더랬습니다-ㅅ-
가격은 결코 저렴하지는 않았지만 책꽂이에 꽂혀있는 옆구리만 보더라도 행복해지더군요 훗<<
'꽃들에게 희망을'은 저도 어렸을 때 감명깊게 읽은 책이었습니다. 언뜻 보면 그냥 그림과 짧은 글이 있는 어린아이 동화책 같이 생겼는데 읽다보니 그 심오한 내용에 흥분했다지요~(-ㅁ-)~
특히 노랑 애벌레가 나비가 된 다음 검정 애벌레와 말이 통하지 않아 몸짓으로만 그에게 생각을 전하려고 하는 내용이 아직까지도 너무 뚜렷하게 남아있어요>_<
Commented by 환비날개 at 2008/02/26 22:14
└참 저 닌텐도 질렀습니다. 이걸로 비색 ds 구매 확률이
대략 백프로까지 올라갔습니다. 이제 남은 건 한정판이냐
일반판이냐의 문제일까요 냐히ㅠㅠㅠㅠㅠㅠㅠ
Commented by saizy at 2008/02/27 19:09
환비날개 님_ 아하하~ 거기서 찔리셨던거군요>_< 역시 사실분들은 다 사신겁니다-ㅂ- 헤헷-
와, 저도 어렸을때 학원에서 동화책으로 보곤 우연히 집었다가 읽어보고선 놀랐었거든요. 지금 다시 읽어봐도 이런저런 생각을 해보게 만드는 책이어서 좋았어요~
여튼, NDSL 결국 지르셨군요! 축하드려요ㅠㅠㅠㅠㅠ 아..저는 진짜..어쩜좋을까요ㅠㅠ ..뭐, 어찌되건 [비색 DS판]는 지를겁니다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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