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들을 담아가는 자그마한 공간
by saizy
문답] 동거문답(;;)
하루 님께 넘겨받은 문답입니다~

그나저나, 음..작성하는 데 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ㅁ;
이유는 접어놓은 문답을 펼쳐보시면 아시리라(...)

여튼, 작성한 문답은 스크롤의 압박으로 아래에 접어둡니다.

▶ 동거문답_ 나미카와 다이스케(;;)

-동거문답-

<지우지 말아 주세요>
이 동거문답을 만든 신선꽃 (http://blog.naver.com/lsy890913) 입니다-☆ 재미 없으시더라도 부디 재밌게 해 주세요♡



1. 앗, 아침이군요. 당신의 <나미카와 다이스케>는 아직도 옆에서 잠들어 있습니다.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 꺄악!! 어떻게 들어온거지?! 골탕 좀 먹어보라고 일부러 문 죄다 잠그고 잤는데-_-++...앗! 창문 잠그는 걸 잊었구나OTL


2. 겨우 일어난 <나미카와 다이스케>. 눈을 깜빡이면서 부스스한 모습으로 앉아있습니다.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어젠 대체 몇시에 들어온거야-_-?" 라고 투덜거리며, 자고 일어나서 더 감당 안 되는 천연파마-_- 머리카락을 만져주며 정리해주기.


3. 제정신 차린 <나미카와 다이스케>. 당신에게 뭔가를 가져오라고 하는데요. 그건 무엇인가요? 그리고 그걸 가져다 주시겠습니까?
숙취해소용 꿀물.
하아....어쩌겠어요. 이미 이런 생활인 것을=_=
그래도 우리아저씨가 달라면 일단 꿀물이건 설탕물이건 갖다주고 봐야죠;


4. 날씨가 좋다고 밖으로 나가자는 <나미카와 다이스케>. 어쩔 수 없이 당신은 나갈 준비를 했습니다. 당신을 기다리고 있는 <나미카와 다이스케>가 입고 있는 옷은 어떤 옷인가요?
└ 그 정신에 어떻게 주워입었는지가 더 신기한 미키마우스 파자마-_-;;
재촉 그만하고 아저씨부터 그 옷이나 좀 갈아입어요!! 이 사람, 아직도 술이 덜깼어OTL


5. <나미카와 다이스케>하고 같이 산책을 나간 당신.
이를 어째, 당신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에 사람들에게 둘러싸인 <나미카와 다이스케>를 발견했습니다.
더군다나 <나미카와 다이스케>는 즐거운 듯이 주변 사람들과 얘기하고 있는데요.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 무슨 일 있나 싶어서 다가가보니, 오늘 새벽 5시 40분 경, 새벽운동을 하러 나왔던 이웃 분이 우연히 이런 사진을 찍으셨다면서 웬 사진 한 장을 저에게도 보여주십니다.
_ ...........................................

"아, 이건 일에 관련해서 필요한 컨셉이라 일부러 그런거에요~"라며 웃고있는 이 사람의 머릿속 구조가 궁금해집니다ㅠㅠ
[* 여기에 관련된 내용의 링크는 이 쪽이 쪽(일웹)으로-_-]


6. 당신이 화가 났을거라고 생각한 <나미카와 다이스케>,
미안하다며 뭐든지 하나 시키는대로 하겠다고 합니다.
뭘 시킬건가요?

└ 여러가지 이쁜짓*-_-* (공주님안기를 한 채로 동네한바퀴라던가(..))
이게 무슨 왕 닭살 민폐 바보 커플ㅠㅠ


7. 이런, 갑자기 <나미카와 다이스케>가 걸음을 멈추네요.
아마 무언가를 보고 놀란 듯 합니다. 그건 무엇인가요? 그리고, 당신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 누구긴 누구래요. 집에 계신 사모님이겠죠-_-;; (쿨럭;;)
드디어 이 아저씨, 오늘 제대로 꼬리가 밟혀버렸습니다=_=
물론 저야 마누님 얼굴을 알리가 없으니(...), 그냥 아무 생각없이 왜 그러나 싶어서 벙벙=ㅁ=


8. 그 장소를 피한 <나미카와 다이스케>와 당신.
<나미카와 다이스케>의 얼굴이 빨갛게 상기되어 있습니다.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 아니, 유부남(..)이 멋대로 외박한 데다가 다음날 새파랗게 젊은 여자애(...)랑 같이 있는 걸 딱 들켰는데, 당황하지 않으면 그게 더 이상하죠-_=
뭐, 저야 여전히 영문을 모르니 그저 ???????
(↑ 무슨 둔해빠진 연애시뮬레이션 게임 주인공ㅠㅠ?;)


9. 집으로 돌아간 <나미카와 다이스케>와 당신.
당신보다 먼저 씻은 <나미카와 다이스케>가 방바닥에 쓰러진 채로 깜빡 잠들었습니다.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 쓰러진 채 잠든 것 처럼 보이지만, 실은 현실도피성 기면증=_=;
저야 뭐 그저, 어제도 밤새 퍼마시느라 잠이 부족했겠지-_-.. 하며 담요라도 덮어주겠죠.


10. 와르르- 큰 소리를 듣고 놀라서 달려간 당신.
<나미카와 다이스케>가 애써 정리한 물건들을 죄다 흐트러놔서 방안이 난장판으로 변했습니다.
그리고 <나미카와 다이스케>는 뭔가에 부딪혀서 아파하는 모습인데요.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_ ...어쩌겠어요. 귀여우니까 그냥 참아야지ㅠㅠㅠ
그리고, 살짝 긁힌 손등엔 하늘색 도라에몽 밴드-_-를 살짝 붙여줍니다.


11. 방안을 난장판으로 만든게 미안했던지, 갑자기 음식을 만들겠다는 <나미카와 다이스케>.
하지만 미덥지 않은 당신은 결국 거들어주기로 합니다. 앗, 누군가가 손가락을 베였는데요. 상처입은 쪽은 누구입니까? 그리고, 그 다음에 당신, 혹은 <나미카와 다이스케>는 어떻게 하겠습니까?

└ 아깐 손등을 긁히더니 이번엔 손가락까지 베어먹네요.
하아..한숨은 나오지만, 소독한 후에 이번엔 분홍색 키티 반창고-_-를 붙여줍니다. 어느새 알록달록해져버린 손을 보니 저도모르게 웃음이^-^;


12. 누군가가 전화를 걸만한 시간대가 아닌데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젊은 여성(상대가 여성일 경우 남성)의 목소리로 <나미카와 다이스케>을 찾고 있는데요. 아직 <나미카와 다이스케>는 자신을 찾는 전화라는 걸 눈치채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 수화기너머로 들려오는 잔뜩 흥분한 목소리에 귀청이 따갑습니다.
아아.. 그랬군요. 저, 드디어 알아버렸어요... 으아앙 어떡하면 좋지ㅠㅠ
저, 이 사람, 유부남인진 꿈에도 몰랐다구요ㅠㅠ (어디서 뻥을-_-)


13. 밤하늘을 보기 위해 잠시 나온 <나미카와 다이스케>와 당신.
아무 생각 없이 나온 것이었는데 <나미카와 다이스케>는 당신을 보지 않고 먼 하늘을 보고 있는데요.
뭔가 고민이 있어 보입니다. 하지만 당신에겐 말하고 싶지 않아하는 듯 한데요.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 아저씨: '아아..나, 집에 들어가면 과연 살아남을 수 있을까ㅠㅠ'
나: ...................................
(너무 심한 충격으로 인해 이미 정신이 안드로메다로 관광=_=)


14. 자기 전에 달력을 본 당신. 1주일 뒤가 <나미카와 다이스케>의 생일이네요. 같이 사는 동안 물건 고장도 많이 내고 금전적 피해를 낸게 이만저만이 아니지만 그래도 <나미카와 다이스케>를 위해 뭔가를 해 주고 싶은 당신.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 이 상황에서..생일이고 자시고, 해주긴 뭘 해줍니까?
당장 나가!!!!!


15. <나미카와 다이스케>와 함께 이불 속으로 들어간 당신. <나미카와 다이스케>가 입고 있는 옷과 당신이 입고 있는 옷은 무엇인가요? 그리고, 어떤 자세로 누워 있습니까?
└ 마음의 준비가 필요하다며, 오늘 하룻밤만 더 재워달라며 내일 아침엔 돌아가겠다고 비는데, 어떻게 쫒아내겠어요(..) 쇼파에 쭈그리고 앉아서는 (알고보니 무려 제 것와 커플잠옷-_-;이었던) 미키마우스 파자마 바지에 방울방울 떨어지는 눈물자국들을 보니 이젠 더 이상 화낼 마음도 안들고 바보같은 팬은 그저 마음이 약해집니다ㅠㅠ


16. 누가 앓는 듯한 소리에 잠이 깬 당신.
옆에서 <나미카와 다이스케>가 악몽을 꾸는 듯 괴로워 하고 있네요.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 마누님에게 마구 당하고 있나봅니다. "여보 미안! 나 다시는 안그럴께ㅠㅠㅠㅠ" 라고 잠꼬대까지 하며 울먹이네요;ㅁ;


_ 뭐, 아마도 이런 느낌?ㅠㅠㅠ


17. 이 문답을 배포하실 N명을 지정과 함께 적어주세요.
└ 케라언니_ 비누요정
아미르_ 모코나

=============================================

결론. 유부남인 나미카와 아저씨와의 위험한 관계(...=_=?)
하하, 바람피는 사람은 나빠요!!! 라고 외치는 쵸타가 눈에 선합니다ㅠㅠ


흠흠, 혹시 이걸 진지하게 읽으신 분 없으시겠죠^-^?;; 아하하~

...문답자체는 나쁘지 않지만, 어째 제가 지정받은 분과 대입해버리면 이렇게 그대로 가정파탄 범죄(..)가 되어버리니=_= 제겐 다른 의미로 무시무시한 문답이었어요. 으하하ㅠㅠ
여튼, 즐겁게 작성했습니다만^-^; 어째 아저씨 실사문답;;은 좋든싫든간에 자연스레 다 어정쩡한 개그로만 흘러갑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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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aizy | 2007/01/12 22:10 | 감상+etc | 트랙백(1) | 덧글(7)
Tracked from Fibonacci Pl.. at 2007/01/13 00:29

제목 : 동거문답'ㅂ'
http://inayuki.egloos.com/2933313 세이지에게 받아왔어요'ㅂ' 저의 주제는 늘 그렇듯 비누요정이에효'ㅂ' -동거문답- <지우지 말아 주세요> 이 동거문답을 만든 신선꽃 (http://blog.naver.com/lsy890913) 입니다-☆ 재미 없으시더라도 부디 재밌게 해 주세요♡ 1. 앗, 아침이군요. 당신의 <비누요정>은 아직도 옆에서 잠들어 있습니다.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그럼 자는걸 지그시 바라볼래요. 쌕쌕거리면......more

Commented by 케라v at 2007/01/12 22:19
문제와 사진과 대답이 절묘하게 믹스매치 되어있어서 감탄했어ㅠㅠ 문답은 받아가겠음.히힛>ㅂ<
Commented by saizy at 2007/01/12 23:01
케라언니_ 으하하~ 감탄까지야 뭘; 그냥 사진 몇 장 긁어왔을뿐-ㅂ-;
나야말로 언니네 비누요정과의 동거담+_+에 대해 초 기대중>_<//
Commented by 아미르 at 2007/01/13 20:54
잘 보았소이다~~ㅇ_ㅇ/!!!
물론 너랑 오늘 같이 놀러가서 봤지만...( ..)....
문답은 낼 해주마 ㅇ_ㅇ/!!!
Commented by saizy at 2007/01/15 02:45
아미르_ 어제는 정말..이런 문답을 그 탁 트인 공간에서 보다니ㅠㅠ 역시 넌 대단해;ㅁ;
여튼 넘겨준 문답은 너 작성하는대로 보러갈게~*
Commented by 러시안블루 at 2007/01/15 17:24
정말 오랜만에 뵙네요. 지금 여기 말레이시아는 대만 지진으로 인한 피해때문에 아주 인터넷이 심각하답니다. 며칠 전까진 인터넷으로 접속하는 것조차 힘들 정도였거든요. (오늘은 그나마 나아서 덧글을 남기고 있습니다. 하지만 언제 또 연결이 끊길지는 알 수 없어요. ㅠ_ㅠ)

요즘 지인분들 블로그를 가보면 이 문답들이 유행인가 보네요. 무덤덤님 블로그에서 제일 처음 본 게 며칠 전이었던 것 같은데 벌써 세이지님도 올리셨군요. 실사 사진을 첨부하신 님의 센스, 엄지 손가락 하나 척-, 올립니다! ^^
Commented by 하루 at 2007/01/16 07:45
문답받아주셔서 감사드려요~
으아아! 저런 맹점이 있었군요..;; 유부남이셨죠-ㅅ-;;
꽤 리얼리티가 있는데요ㅇㅁㅇ! 재미있었어요>_<
Commented by saizy at 2007/01/17 22:19
러시안블루 님_ 아아; 여전히 인터넷 접속이 심각한 상태시군요;ㅁ; 하루빨리 원상태로 복구되시길 바래요!!

음- 확실히 문답이란 거 자체가 유행성향이다보니 그런 거 같아요. 저도 보통 지인분들께 받아오는 게 대부분이구요^-^;
실사 문답;;은 묘하게 까다로워서 이번에도 어떻게 해야할려나 조금 고민했었는데, 다행이 즐거워해주셨다니 성공이네요>_< 역시 실사 문답엔 그 분 사진이 최고인 거 같아요ㅠㅠ


하루 님_ 아잇쿠, 저야말로 넘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 "에이, 설마~" 했었는데, 이렇게도 딱 찍어주셔서 조금 놀라긴 했었어요 으하하ㅠㅠ
하필이면 이 아저씨가 유부남(..)이다 보니, 묘하게 진지해지기도 애매하고, 그냥 망상으로 빠지기도 난감해서 결국 또 이런 어정쩡한 문답이 되어버렸지만, 이것저것 나름대로 상황끼워맞추면서 저도 즐거웠답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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