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들을 담아가는 자그마한 공간
by saizy
'시라츄 탐험부' 플레이 감상-
* 제작사인 타이토(TAITO)의 공식홈(日)_ http://www.taito.co.jp/d3/cp/stb/index.html
* 국내유통사인 손오공의 공식 페이지_ http://game.sonokong.co.kr/infor/ps2_game.aspx?GameID=1041

* 그 외, 더 자세한 설명과 캡춰가 있는 루리웹의 리뷰는 이쪽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도쿄의 대학에 다니는 주인공
‘타카히로’.

어느 날 우체통에 들어있는 ‘STB’라고 쓰여진 엽서를 발견한다. ‘시라츄 탐험부’ 는 ‘하마나카’ 중학교 시대에 친구들과 함께 활동한 그리운 클럽의 이름이다. ‘타카히로’ 는 그 엽서에 이끌려 8년 만에 어린 시대를 보낸 하얀 바닷가로 향한다.

8년이 지나 바뀐 것과 바뀌지 않은 것. 도시의 생활 속에서 평온함을 잃은 주인공들에게 8년 전의 기억이 되살아난다. 고향으로 돌아온 그들. 그 여름의 마지막. 그들은 무엇을 했을까.
‘타카히로’ 는 이 장소로부터 소중했던 기억들을 조금씩 생각해 내는데..」
_ 이상, 국내 유통사의 관련 페이지에 소개되어있는 게임의 줄거리^-^


장르는 선택지를 통해 게임이 진행되는 비주얼노벨 방식의 어드벤쳐.
괜한 선택지 삽질;;만 하지 않는다면 히로인과의 진엔딩을 보는 데 5시간 정도면 충분하지 싶은 플레이 타임.
전 CG 120여장 중, 3장만 남겨두고 엔딩 22개(진엔딩, 굿엔딩3개, 배드엔딩 18개)를 모두 다 봤습니다. 하핫- 제 생각보다 꽤 즐거웠어요!

음- 발매된 지 3년이 다 되어가는 이 게임에 손을 댄 이유는 단 하나-_-
요렇게 생긴 주인공인 '타카히로'가 나미카와님OTL


여튼, 저 이름 하나에 또 그대로 낚였습니다. 아하하하=_= (.....)
처음에 아밀이 이 게임을 빌려줄테니, 한 번 플레이 해보란 얘길 꺼냈을때만 해도 밀린 게임도 많고 왠지 별로 끌리질 않아서 별 관심이 없었던 게 사실이니까요. 하핫;
역시 제게 있어서 '나미카와 다이스케'란 이름의 파워는 대단해요ㅠㅠb
(그 외의 성우진은 타이토 공식페이지아밀네 블로그 포스팅을 참고!)


처음엔 제목의 '시라츄'라는 단어를 처음 들었을 때 뭔지 감이 잘 안왔었는데, 원제를 보니 '백중(白中, 백중학교-_-;)'이더군요. 아하하... 번역의 로컬라이징화를 주장해 왔던 유통사의 입장과는 달리, 타이틀만은 이렇게 굳이 알아듣기 힘든 일본식발음을 그대로 가져온건지 좀 의문이지만요. 고유명사격인 단체명(STB)이라 아마 어쩔 수 없었을려나요?;

여튼, 이리저리 말이 많던 한글자막은, 으하하~ 이걸로 절 낚은 빌려준 아밀에게도 미리 실컷 들었던 얘기지만- 확실히 번역은 국내 실정에 맞게 잘 로컬라이징화 되어있다는 느낌입니다. 물론, 몇몇 군데에서는 간간이 오역도 보이고, 원래 대사와 전혀 다른 번역이 슬쩍 눈에 띄기도 하더군요. 그치만 일어를 전혀 모르는 일반 게이머들을 대상으로 한 번역이라면 멋진 선택이었다고 생각되네요.
음- 단지 저 개인적으로는 친근감을 주기 위한 목적이었던 거 같은 비속어들(밥통, 짱나..등등-_-;)이 되려 플레이 하는 데 더 거슬려서 좀 점수를 깎아먹게 되더군요.

그리고 이 작품도 중간중간 숨어있는 배드엔딩 이후 그 배드엔딩에 대한 조언을 해주는 '야타로의 조언'이란 코너가 마련되어있습니다. 그치만, [비색의 조각]의 배드엔딩 시스템과 비교하면~흠, 정말 대부분이 어처구니 없는 스토리의 급반전;;이란 느낌이 강한데다가 개그성이 무척 짙어서, 단순히 중간중간에 피식 한 번 웃고 넘어가자는 의도로 만들어 둔 듯?-_- 뭐, 어차피 선택지로 갈리는 운명이란건 어느 쪽이건 마찬가집니다만;

뭣보다, 스토리의 중간중간에 삽입되어있는 애니메이션들이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애니메이션의 퀄리티가 상당히 좋았거든요. 게임 전반적인 분위기와도 정말 잘 어울렸구요. (제작을 [J.C.STAFF]가 맡았더군요~)
그 애니메이션들을 편집해 놓은 오프닝의 구성이라던가 '칸노 요코'와 '사카모토 마야아' 콤비의 오프닝 곡도 좋았습니다.
전 이 두 가지 요소(+나미카와님-_-)만으로도 소장하고 싶어졌거든요^-^

아, 이벤트CG들은 좀 특이하게 기본적인 셀 채색방식의 일러스트에 간간이 회화풍의 일러스트가 섞여있습니다. 처음엔 그닥 매력을 느끼지 못했었는데, 플레이하면서 점점 마음에 들더라구요-*

그 외, 클리어 이후 특전은 엔딩, 애니메이션, CG갤러리, 사운드 모음으로 깔끔하게 마련되어있어요. 게다가 생각지도 않았던 플레이 도중, 지난 대사 다시듣기가 지원되는 건 상당한 플러스요소였습니다~

전체연령가 게임이지만, 20대 이상의 플레이어분들이시라면 10대 시절의 추억을 자극하는 기분으로 가볍게 즐기실 수 있을 거 같아요.
물론, 저야 어찌됐건간에- 나미카와님의 살짝 풋풋함이 느껴지는 연기 덕분에 플레이가 몇 배는 즐거웠습니다아~>_<
(단지 3~4년 전일 뿐인데도 그런 부분들이 여기저기서 느껴지네요;ㅁ;)

▶ 사실 이 게임 덕분에 건진 가장 큰 수확(?)은~

타이토 공식홈에 올라와 있던 바로 이 사진-_-b
아잇쿠, 아저씨!! 이 상큼한 자태;ㅁ;;는 대체 언제적이십니까?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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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색의 조각] 공식 비주얼 팬 북 주문완료! >_<
http://www.ideaf.co.jp/hiirono/book.html
그나저나..좀 싸게 지르는 대신에 배송이 3~4주나 걸린다니OTL
그냥 계속 눈 빠지게 기다리느니(..) 주문했다는 걸 잊고있는게 더 속 편하지 싶어서 그냥 받을 날까지 잊고 있을려구요-_-; (솔직히 자신없음;ㅁ;)
by saizy | 2006/10/12 20:50 | 감상+etc | 트랙백 | 덧글(7)
Commented by 아미르 at 2006/10/12 21:42
깔깔~~ 아저씨의 상큼한 미소~~; ㅂ;乃!!
Commented by MIRENia at 2006/10/13 12:40
전 예스24에 주문했었어요~ 교보는 엔터브레인계열 책은 하도 펑크를 잘 내서... ㄱ-;
소개 해 주신 게임은 전혀 모르는 게임이었는데 링크된 리뷰의 야타로 화상을 보고 두근두근. 마히로선배 이후로 야타가라스에 대한 애정도가 너무 높아져서 세발까마귀만 보면 두근거린답니다~
Commented by 러시안블루 at 2006/10/13 17:22
저 게임은 아미르님 블로그에 한번 소개 되었던 거네요. 전 이제까지 플스 게임 종류는 일전에 친척 오빠가 하던 카오스 레기온 정도가 한계라서 저런 게 있었다는 건 몰랐습니다만...

뭐... 말만 3, 4년 전이라고는 해도 사진은 많은 진실들을 이야기해주죠. 고작 3, 4년이라고 해도 세월의 흐름을 감출 수는 없는 거라고 생각해요.
Commented by saizy at 2006/10/13 19:28
아미르_ 으하하하ㅠㅠ 응 진짜 너무 상큼해서 미칠 지경(...;ㅁ;)


MIRENia님_ 전 가격을 비교해보고선 결국 교보에 주문넣었어요. 웬만하면 자주 이용하는 네24에 넣어주고도 싶었는데, 기본 가격 차이만해도 4천원 가까이에, 교보 일서주문 2000원 쿠폰을 적용하니 가격차가 엄청나게 떨어져서 21700원까지 내려가길래 혹해서는 바로 주문을!!
..어차피 어느쪽이든 무진장 기다리는 건 매한가지다 싶더군요;
그나저나 퍼..펑크라;;; 설마 대표적인 인터넷서점인데, 일단 믿어보렵니다;; (최악의 사태라봐야 배송지연 혹은 환불일테니까요=_=;)

아, 이 게임은 저도 친구 덕분에 알게 되고, 또 이렇게 빌려서 플레이 해보게 되었네요~ 음- 역시나 야타가라스 나올 때 마히로 선배가 떠오르는 건 저도 어쩔 수 없더라구요^-^;
Commented by saizy at 2006/10/13 19:28
러시안블루님_ 네- 제게 이 게임을 빌려준 게 바로 아밀이니까요^-^;
음- 전 게임취향이 다양한 편이라서 그냥 끌리는 요소만 있다면 즐겁게 플레이하곤 한답니다. (단, RPG라던가 호러쪽은 조금 미묘하네요;)
사실 [귀무자 시리즈] 같은 액션계열도 꽤나 좋아해요. 그래서 그런지 '코나미'만큼 '캡콤'에 대한 애정도 유난히 좀 각별합니다+_+ 조만간 미뤄둔 캡콤 게임들도 질러줘야죠ㅠㅠ

정말 3,4년의 갭은 여러가지로 크네요. 음~ 세월의 흐름도 흐름이지만- 확실히 풋풋한 느낌이라 또 그나름대로 신선했습니다>_<
Commented by 초하 at 2006/10/15 11:09
저번에 출연작 찾다가 이것두 찾았었는데 자료가 너무
부족해서 그냥 포기했었는데ㅠ_ㅠ!
플레이 감상까지 포스팅 해주니까 내 쪽에서 너무 좋다bbb
사진이 너무 상큼하셔서 감동이기도 하고~^.^!
Commented by saizy at 2006/10/15 19:12
초하_ 난 이게 나미카와님 출연작이란 사실 마저 잊고있었어(...)
뭣보다 우리나라에 정식발매 되어있는 PS2 게임이 더 있을 거라고 생각을 안하고 있어서 더 놀랬던 걸지도;
플레이 감상..음- 그냥 감상을 빙자한 잡담 수준인 걸 뭐;; 그나마 조금이라도 정보가 되었다면 다행이네~
마지막으로, 저 사진은.. 으하하하;ㅁ; 정말 어쩔거래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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