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 게임에 낚이게 된 가장 큰 원흉(..)이었던
유이치 선배;ㅁ;
CV. 浪川 大輔 (나미카와 다이스케)이야기를 하다가 갑자기 잠들기가 특기; (거의 기면증 수준=_=)
취미는 햇빛이 좋은 곳에서 멍하니 있기. <-으하하~
냄비요리에선 파와 배추만 골라먹는 특이한 식성; (고기가 싫대요;ㅁ;)
전혀 악의가 없는 솔직한 대사(..)로 본의아니게 가끔씩 주인공의 가슴에 대못을 박아주시는 분;ㅁ;
(주인공을 놀리는 두 바보-_-에게 '그렇게 사실만 얘기하면 주인공이 불쌍하다'던가;, '주인공과는 다르게 머리가 좋은 신지니까 그럴 일은 없다'던가ㅠ_ㅠ;;)언제나 무표정에 다른 사람들의 일에 전혀 관심이 없어보이는 무심하고 차가워 보이는 인상이지만, 자신이 스스로 만들어 둔 벽 때문에 그렇게 보일 뿐, 실은 모두를 제일 잘 파악하고 있는데다가 언제나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고있는 인물이에요.
말수가 적은데다가 그 특유의 무표정 때문에 쉽사리 속을 알 수가 없는 탓에 주인공은 무척 아름다운 사람이라고 생각하지만, 말을 붙이기는 어려운 타입이라고 생각해버립니다.
유이치 선배가 수호자로서 가진 힘은 환술(幻術)과 불꽃(キツネ炎).
미리 말씀드린대로, 선배의 숨겨진 정체가
요호(妖狐)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자신이 인간이 아닌 생물(生きもの)이란 사실 때문에 무척 괴로워해야만 했었던 기억
(어렸을 때, 교통사고를 당할 뻔 한 친구를 구해줬지만, 상처가 금방 나아버리는 자신을 보고서는 공포에 질려 도망가던 친구의 모습)때문에, 인간은 자신과 다른 생물에 대해서는 한없이 잔인해지는 존재라며 인간을 무서워하고 있지요. 그래서 스스로 상처받지 않기 위해서 보이지 않는 마음의 벽을 만들고 있습니다.
(주인공에게 너도 인간이니까 사실 좀 무섭다고 말하던 선배라던가, 사람들과 대화하는 건 거북해서 익숙해지지 않는다는 선배;ㅁ;)
항상 스스로를 짐승(ケモノ)이니 괴물(化けもの)이니, 요괴(あやかし)니,
"나는 너와 같은 인간이 아니니까.."라며 자기 자신을 속박하고 상처 입혀가면서 단지 수호자와 타마요리히메로서의 거리를 유지하려는 유이치 선배 때문에 주인공을 슬프게 만들어서 자주 울려버리고 맙니다.
하지만, 그 내면속의 상냥함과 따뜻함은 어쩔 수가 없는지, 함께 싸울때 마다 목숨을 걸고 주인공을 지켜주면서 싸울 용기를 주고, 주인공을 언제나 사랑스럽고 상냥하게 대해주는 유이치 선배.
(특히, 로고스에게 잡혔을 때, 자신도 중상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구해주러 가는 게 늦어서 무섭게 만들어 버렸다며, 적어도 아침밥 정도는 내가 직접 만들어 주고 싶다며 일찍부터 미츠루를 도와
아침식사를 만들어주던 선배라니ㅠ_ㅠb 어째서 앞치마를 두른 채, 음식 맛을 보는 선배 CG를 한 장 정도 넣어주는 센스가 없는거야!!!ㅠㅠㅠㅠㅠㅠㅠ )
타마요리히메가 아닌 자신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냐는 주인공의 질문에, 결국 또 항상 하던, 더 이상은 듣고 싶지 않았던 그 말을 반복해 버리는 선배 때문에 힘들어하는 주인공에게, 봉인이 풀려버린 오니키리마루의 재봉인을 위해 목숨을 바쳐달라는 제안이 들어옵니다. 그리고, 괴롭지만 숙명이라며 결국 받아들이는 주인공.
그 사실을 알게 된 유이치선배는 봉인을 위해 네가 죽을 이유는 없다며, 주인공에게 마을에서 도망치라고 하고, 죽음을 앞두고 혼란이 더욱 커져버린 주인공의 상념의 폭주 끝에, 그제서야 겨우 가슴 속 깊이 숨겨 뒀었던 자신의 본심을 모두 털어놓는 선배를 보며 찡했습니다ㅠ_ㅠ
이후엔, 오니키리마루의 힘을 흡수하고 이형의 악마스러운 존재가 되어버린 '
도라이(ドライ, 400년을 살아오며 신이 되고싶어하던 늙은 마술사)'를 오니키리마루와 함께 영원히 봉인하고, 모든 싸움이 끝난 후 둘은 함께 여행을 떠나게 되지요. 행복해져서 정말 다행이에요ㅠ_ㅠ
아 참,
요호모드의 유이치 선배는 요 4개의 부드럽고 몽실몽실해보이는 하얀 꼬리와 쫑긋한 귀가 제 맘속에서 대히트♡ >_<
('새하얀 구미호' 일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의외로 아니었어요~)
"내 목숨은 너의 것이며, 나는 목숨을 걸고 너를 지킬 것을 맹세한다.
그리고 너와 함께 살아갈 것을!"..이라니요;ㅁ; 아하하하ㅠ_ㅠ
여튼,
"지킨다!!" 라는 말은 정말 매력적인 말이긴 하네요~
듣는 내내 두근두근했습니다. 아하하ㅠ_ㅠ
이벤트들도 하나같이 다들 좀 심하게 모에를 노린 듯;ㅁ; 꺄아~
특히 갑자기 내리는 비에, 자신의 교복 윗도리를 벗어서는 함께 비를 피하던 장면은 심하게 두근두근!>_<
아, 타쿠마 루트에선 적으로만 묘사되었던 '로고스'는 유이치 선배 루트에서는 나중에 아군으로 도와주게 되더군요. 역시나 모든 엔딩을 다 봐야만 여기저기 숨겨져 있던 사실들이 모두 모여서 하나의 큰 세계관이 완성되는 거 같아요.
그치만 이 엄청난 분량은 언제 다 보라고OTL그리고, 주인공이 키우게 되는 '오사키키츠네(オサキ狐)'라는 조그맣고 귀여운 여우 사역마가 나오는데, 이 오사키키츠네와 유이치 선배의 취미생활(햇볕 따사로운 곳에서
멍하니있기잠들기;ㅁ;)이 똑같아서 귀엽다는 생각에 좀 웃었습니다. 역시나 같은 여우동지라서?ㅠ_ㅠ
그러고보니, 첫 만남에서도 선배의 관심은 주인공이 아니라 주인공의 그림자 속에 숨어서 함께 다니던 오사키키츠네;ㅁ;
+ 음, 나미카와님의 이런 계열의 낮은 목소리는 처음 들어본 거 같네요.
게다가 말을 한다기보다는 속삭이듯이 조용히 읊조리는 듯한 대사가 많은 편. 목소리에서 감정의 표현이 거의 드러나지 않는 유이치선배와 잘 어울렸다고 생각해요>_< 여지없이 좋았습니다~*
그치만 역시 전 나미카와님의 이렇게 잔뜩 분위기 잡은 목소리보다는 시원하게 지르는 쪽이 좀 더 좋은가봐요;
후반부의 지르는 연기(!!)에 더 두근두근 한 걸 보면요;ㅁ; 아하하~
닫기이 있다고 하네요.
갤러리의 CG란이 이미 다 차있는 걸 보면 비련엔딩 관련 스틸컷은 따로 있는 거 같지 않지만, 일단 엔딩은 달라지는 모양.
그리고, 이 비련엔딩을 적어도 한번은 봐야만 하나 남아있는 특전의 엔딩동영상이 공개된다는 얘기도 들리네요.
여튼, 비련엔딩을 보려면, 1장부터 3장까지는 파트너 캐릭터의 호감도를 올리는 쪽의 선택지를, 4장 이후의 특정 선택지에서부터는 원래 공략하려고 했던 캐릭터의 호감도를 올리는 선택지를 고르면 볼 수 있다고 해요. 그리고 최종 호감도 게이지는 캐릭터에 따라 60~80% 미만이어야 한다는 얘기도 들리구요.
의 순.
큰 배경이 되는 스토리는 이렇게 3가지 파트인가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