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들을 담아가는 자그마한 공간
by saizy
G.S.Destiny에 대한 단상.
※사실, 단상이라기보다는 개인적인 데스티니 관련 잡담에 가깝습니다;


임펄스는 왜 꼭 발진해서 그렇게 합체를 해야하나-_=?
(5인조 전대물들이 자꾸 생각나서 힘겨웠다=_=;;)

왜 자쿠는 눈이 하나밖에 없는걸까;

잘 몰랐었는데, 디아카 목소리 좋다>_< (어이구;;)

스즈켄의 신 연기가 어느샌가 자동으로 나미카와 님 버젼으로 바뀌어서 들리고 있었다=_= (..OTL)



아스란의 방황은 가슴으론 이해가 될 지 몰라도 냉정한 머리로는 동조해 주기 힘들었다. 이런저런 상황에 부딫칠때마다 가장 심하게 자신을 잃고 휘둘리는건 결국 아스란 자신으로 보였으니까.
신은 그래도 나름대로 자신만의 정의와 신념이 보인다고 생각했다. 그게 단지 갈길을 잃은 치기어린 분노와 믿었던 오브에 대한 원망이라고 해도. 하지만 이해할 수 있을 느낌이었다. 그냥 일반적인 상황이라면 신은 소위 "초딩"에 가까울 지도 모르겠지만 정작 실제로 그가 처해있는 현실은 전쟁중이었으니까. 2년 전, 그 비극의 날로부터 쭈욱 혼자만의 전쟁 중이라고 생각하니..신이 안타까워졌다.

그리고, 보면서 가장 많이 느꼈던건, 누구도 나쁘지 않다는 것.
신은 아직 어릴 뿐이고, 키라와 아스란은 그들이 선택한 길이 달랐을 뿐.
결국 나쁜건 사람들의 권력에의 욕망과 탐욕, 그리고 "아군이 아니면 적이다"라는 이분법적인 사고에서 출발하는 무차별적인 전쟁이라고 생각했다.


마지막으로, 신의 "마모루(지킨다)"는 솔직히 무섭다.
아마..신의 [블록워드]야말로 저 '마모루'가 아닌지..

지키고 싶었던 사람들(부모님, 여동생 마유, 스텔라)을 어떻게든 지키고 싶었지만 지켜내지 못한 신은 거기에 더욱 얽매이고 결국 자아를 잃어버리며 씨앗을 깨고 폭주한다. 하지만..아무리 싸워도 지키지 못한 사람들은 돌아오지 못하고.. 전쟁은 점점 더 커져만 간다.
아..역시 보고있으면 답답해진다. 이렇게 싫다고 느끼면서도 계속 보게 되는게 진정한 데스티니와 후쿠닭과 모로사와의 빌어먹을 마력인가ㅠ_ㅠ


덧, 28화..'지는 목숨, 남는 목숨'
이런 식의 전개, 정말 끝이 빤히 보이는 전개..싫지만, 너무 싫지만..나도 어쩔수 없이 항상 결국 울어버리게 된다.
아..토다카 대령님ㅠ_ㅠ 사실, 이렇게 자신의 신념에 충실한 캐릭터들에 약하다. 게다가 이런 캐릭터들은 전개상 언젠가 꼭 죽어버리니까. 그래서 항상 울어버리게 되니까..슬프다. 그리고 싫다. 게다가 본의가 아니었다지만 결국 은혜를 원수로 갚는 신의 모습도, 불길속에서 덤덤하게 다가오는 임펄스를 바라보는 대령님도 정말 보고있기 힘들었다.
이래서 결국 누군가는 죽어버려야하는 전쟁물은 싫다.. 결국 맘대로 지워버리지도 못하는 28화가 되어버렸으니까.
by saizy | 2005/08/05 10:46 | 감상+etc | 트랙백 | 덧글(2)
Commented by 아자 at 2005/08/05 17:21
아...안봐서 모르는 비애!
Commented by saizy at 2005/08/05 17:35
아자// 하하하; 차라리 안봐서 모르는 편이 더 나을지도 몰라-_- 그다지 영양가 있는 스토리는 아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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